찰리와 초콜릿 공장 소설이 원작이며 이를 팀 버튼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매일 엄청난 양의 초콜릿을 생산해 내지만 이곳은 아무도 드나들 수 없는 비밀의 공간입니다. 초콜릿 공장의 후계자를 찾기 위해 행운의 주인공 5명의 아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황금 티켓의 주인공들
윌리 웡카(조니 뎁 배우)는 어린 시절 초콜릿에 대해 공부하고 싶었지만 반대하는 치과의사인 아버지와 갈등을 겪습니다. 그는 엘리베이터도 가로, 세로, 수평을 가리지 않고 움직일 수 있게 만들고,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 사탕, 큰 풍선껌 등을 개발한 아주 천재적인 사람입니다. 황금 티켓의 주인공들 중 마지막으로 당첨되는 찰리 버켓(프레디 하이모어 배우)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지만 늘 가족들을 생각하는 착하고 순수한 아이입니다. 운 좋게도 가장 마지막에 황금 티켓을 얻게 되어 초콜릿 공장으로 갑니다. 첫 번째 당첨자인 독일 뒤셀도르프에 사는 11세 아우구스투스 글룹(필립 위그레츠 배우)은 매우 뚱뚱한 고도비만에 식탐이 많은 아이입니다. 두 번째 당첨자는 영국 버킹엄셔에 사는 11세 버루카 솔트(줄리아 윈터 배우)는 부잣집 딸이며 황금 티켓이 갖고 싶다며 아버지를 졸랐고 돈이 많은 아버지는 엄청나게 많은 초콜릿을 사서 결국 황금 티켓을 찾게 됩니다. 세 번째 당첨자인 애틀랜타에 사는 바이올렛 뷰리가드(안나소피아 롭 배우)는 껌에 완전히 빠져있는 인물입니다. 황금 티켓을 얻기 위해 잠시 껌은 멀리하고 초콜릿에 집중하여 결국 당첨됩니다. 네 번째 당첨자는 덴버에 사는 11세 마이크 티비(조던 프라이 배우)는 게임마니아로서 데이터 같은 분석을 통해 황금 티켓이 든 초콜릿이 어떤 것인지 골라내어 사게 되는데 바로 그 안에 황금 티켓이 있던 것입니다.
초콜릿 공장 황금 티켓을 갖게 된 찰리
윌리 웡카는 재능이 아주 많아 주변에서는 그를 질투하며 공장에 스파이를 보내어 윌리 웡카의 비밀 기술을 훔쳐 오게 합니다. 이 때문에 윌리 웡카는 공장 문을 닫게 되지만 어느 순간부터 다시 공장이 가동됩니다. 하지만 공장 문은 절대 열리지 않고 초콜릿만 열심히 생산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찰리의 친할아버지 조(데이비드 켈리 배우)는 윌리 웡카 공장에서 일했던 적이 있어서 찰리에게 이 공장 이야기를 해주게 됩니다. 그다음 날 온 마을이 떠들썩한 소식이 전해지는데 그것은 구입한 초콜릿에 황금 티켓이 있는 아이들에게 보호자 1명 동반하여 함께 공장에 들어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초콜릿은 엄청나게 팔리기 시작하고 당첨자가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찰리는 생일 선물로 초콜릿을 받았고 공장에 가고 싶어 했던 조 할아버지도 비상금으로 초콜릿을 사 오라고 하지만 찰리에게는 황금 티켓이 오지 않았습니다. 실망한 찰리는 공장 근처를 걷다가 우연히 돈을 줍게 되고 그 돈으로 초콜릿을 사서 바로 뜯어보니 황금 티켓이 들어있었습니다. 다른 손님이 옆에서 거액의 돈으로 바꾸자고 하지만 일단 찰리는 황금 티켓을 들고 가족에게 갑니다. 이 소식을 듣고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역시 조 할아버지입니다. 하지만 찰리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티켓을 팔자고 하지만 할아버지가 이 티켓은 세상에 딱 5장뿐이고 돈은 계속 나와 흔한 것이니 공장으로 가라고 설득합니다.
초콜릿 공장의 후계자 찾기
각자 보호자 1명과 5명의 아이들은 드디어 윌리 웡카의 공장에 옵니다. 공장 내부를 둘러보던 중 식탐이 많은 아우구스투스는 마음대로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집어먹다 결국 초콜릿 폭포가 흐르는 곳에서 제일 먼저 강에 빠지게 됩니다. 다음으로 아주 신기한 껌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던 중 껌에 환장하는 바이올렛이 제멋대로 가져가서 씹더니 몸이 풍선처럼 부풀고 파랗게 변해 데굴데굴 굴러서 나갑니다. 세 번째로는 뭐든 떼써서 얻어내려 하는 버루카가 호두를 까고 있는 다람쥐를 갖고 싶다고 떼쓰며 다람쥐에게 뛰어 들어갔다가 함께 있던 다람쥐들에게 당하여 소각로 구멍으로 빠집니다. 그리고 아주 기발한 기계들을 구경하던 중에 게임마니아인 마이크는 기계에 손대지 말라는 윌리 웡카의 경고를 무시하고 자신이 직접 시험해 보다가 결국 몸이 주머니에 들어갈 만큼 작아져 버립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찰리는 최후의 우승자가 되어 윌리 웡카는 찰리에게 초콜릿 공장 전부를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족들을 다 데리고 갈 수는 없고 혼자만 공장에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찰리는 초콜릿 공장의 후계자와 가족 사이에서 잠시 갈등하는 듯하지만 곧장 결정합니다.
재밌었던 환상의 세계
초콜릿 공장은 정말 이렇게 생겼을까, 궁금하고 가 보고 싶게 만들며 상상력을 자극하였습니다. 신기한 초콜릿, 사탕, 껌뿐만 아니라 그것을 제조하는 과정들이 정말 기발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이 윌리 웡카의 말을 듣지 않고 행동하였을 때 겪는 일들은 동심을 깨는 느낌도 들었지만 경고를 무시하고 행동하면 생각지 못한 일이 생긴다는 것과 함께 여러 교훈의 이야기를 담은 듯합니다. 가족을 생각하는 착하고 순수한 찰리의 모습과는 대비되는 아이들이 나오면서 그런 점이 더욱 부각되어 보였습니다. 윌리 웡카의 역을 맡은 조니 뎁 배우는 의상부터 표정, 말투 모든 게 윌리 웡카의 인생을 사는 거처럼 보여 더 실감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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