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개봉했었던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실사 뮤지컬 영화로 만든 작품입니다. 시카고와 위대한 쇼맨의 각본을 쓰고,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연출한 빌 콘돈 감독의 작품입니다. 미녀와 야수는 2017년 한국에서 가장 흥행한 외화 영화로 떠올랐습니다.
미녀와 야수 줄거리
날마다 미녀들과 화려한 무도회를 열고 즐기는 왕자(댄 스티븐스 배우)는 거둬들인 세금으로 사치를 즐기며 살았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던 밤 어느 노파가 장미 한 송이를 가져와 하룻밤만 묵게 해달라고 하지만 왕자는 노파를 비웃으며 나가라고 소리칩니다. 이때 노파는 갑자기 요정으로 변하여 정체를 드러내며 왕자에게 야수로 변하게 하는 저주를 내렸습니다. 왕자와 함께 있는 하인들도 모두 물건으로 변하고 성에 있던 사람들은 저주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워집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벨(엠마 왓슨 배우)이 등장합니다. 벨은 조금은 남다른 성격으로 마을 사람들은 특이하게 보지만 그런 그녀를 지켜보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개스톤(루크 에반스 배우)입니다. 마을의 모든 여인이 개스톤에게 반하지만 개스톤은 벨을 좋아합니다. 벨은 어릴 적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 모리스와 함께 지냅니다. 어느 날 모리스는 오르골을 만들어 자신의 말인 필립과 밖으로 나갑니다. 가는 중에 갑자기 늑대 떼의 습격에 겨우 필립의 도움으로 살아납니다. 그렇게 어떤 성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 안에 식당으로 들어가 차려진 빵을 먹다가 갑자기 찻잔이 말을 하는 것을 보고 놀라서 도망칩니다. 급히 도망치다가 딸이 장미 한 송이를 부탁하던 것이 떠올라 모리스는 정원에서 흰 장미 한 송이를 따는 도중 야수에게 붙잡힙니다.
위기의 아버지와 풀어야 하는 저주
혼자 돌아온 말을 보고 아버지에게 무언가 잘못된 것을 예감하고 벨은 아버지를 찾아 나섭니다. 성에 도착한 벨은 감옥에 갇혀있는 아버지를 봅니다. 벨은 마지막 인사를 한다고 하면서 감옥 문을 열어 아버지 대신 자신이 갇히게 되고 성안에서 저주받은 물건들과 지내며 생활하게 됩니다. 저주를 풀기 위해 벨과 야수가 둘이 저녁 식사를 할 수 있게 하인들이 도와주지만 쉽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벨은 말을 타고 탈출을 시도하다가 늑대 떼를 만나게 되자 야수가 늑대들과 한바탕 벌인 후 구해주지만 상처를 많이 입고 체력이 다 하여 그만 쓰러지고 맙니다. 벨은 다시 성으로 돌아와 야수를 치료해 주며 대화는 하는 중에 벨과 야수는 둘 다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다는 점을 통해 가까워집니다. 한편 마을로 돌아온 아버지 모리스는 야수의 이야기를 하며 벨을 구해달라고 도움을 청하지만 개스톤은 모리스를 정신병자 취급하여 정신병원에 가두려고 합니다. 벨은 마법 거울을 통해 아버지가 위험에 처해있다는 것을 보고 걱정하자 야수는 벨에게 아버지를 구하러 가라고 합니다. 시간은 흘러가서 꽃잎은 점점 떨어져서 얼른 저주를 풀어야 하지만 벨이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이곳에서 떠나게 되면 성안에 있는 사람들과 야수는 이대로 살아야 합니다.
미녀와 야수 제작 이야기
디즈니 중 미녀와 야수를 좋아해서 영화가 나온다는 소식에 기대하고 봤습니다. 주인공은 여리고 마냥 착한 공주가 아니라 의상도 앞치마 대신 블라우스를 입고 머리는 하나로 묶은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살짝 묶거나 풀어서 원작과는 다르게 나왔습니다. 엠마 왓슨은 이런 미녀와 야수의 팬으로서 영화 라라랜드를 포기하고 미녀와 야수에 집중했다고 합니다. 포스터에 있는 벨과 야수가 춤추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영화 보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 장면이 가장 많은 기술이 집중되어 나온 장면이라고 합니다. 애니메이터와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많은 공을 들여 이렇게 멋진 영상이 나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 벨이 입은 드레스는 약 500일에 걸쳐서 제작되었는데 914m의 실과 2,160개의 크리스털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포스터만 봐도 떠오르는 미녀와 야수 OST는 가수 셀린 디온이 26년 만에 OST 작업에 재참여를 했다고 합니다. 저주에 걸려 물건으로 변하는 하인들의 모습도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영화로 보니 더욱 생생하여 재미있었고 영상미가 정말 예뻤던 미녀와 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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